문 대통령-푹 베트남 주석 정상회담…“양국 4차산업 분야 협력 강화 희망”

김진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3 04: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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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비즈=김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현지시간)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한-베트남 FTA 발효 6년을 맞아 양국 경제 협력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고 있고 2023년 교역액 1000억 달러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양국 간 4차 산업혁명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 인프라, 금융 분야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양국은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방역물자를 나누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 왔으며, 한국은 100만 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10월 중에 베트남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의 잠재력과 한국의 백신 생산 기술·역량을 결합한 한-베트남 보건·백신 파트너십 구축, 베트남의 질병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질병예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그리고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준비하고 있는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대한 베트남 당국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베트남이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정한 것에 대해서도 “한국에서도 베트남어, 베트남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언어와 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푹 주석은 “양국은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로, 포괄적이고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서로 지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 정책 2.0, 신남방 정책 플러스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푹 주석은 “한국의 팬데믹 관리, 사회경제적 회복 등 베트남은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푹 주석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팀을 잘 이끌어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는데 다음 경기는 호주, 중국”이라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베트남의 월드컵 선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선전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푹 주석은 그동안 총리로 재임해 오다 올해 4월 주석으로 선출돼, 이번 정상회담은 양 정상 간 첫 직접 소통이라는 의미가 있다.



뉴스비즈/김진환 기자 gbat@news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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