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에 '이태준 기념관' 건립 추진

홍지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9 14: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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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즈=홍지혁 기자]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태준열사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이태준열사 기념공원 내에 최신 디지털전시실과 교육장 등을 갖춘 지상 1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당장 내년 첫 삽을 뜬다.

 

9일 몽골한인회는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고 몽골에서 목숨 바쳐 의료봉사를 실천했던 애태준열사의 고결한 뜻을 기리기 위해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몽골한인회가 울란바토르에 이태준열사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8일 주몽골한국대사관에서 개최된 대암장학회 발대식.

 

몽골한인회는 이태준열사 기념관이 건립되면 한인 차세대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고, 순국선열의 애국·희생정신을 고취시키는 상징적 공간이자 역사적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출신인 대암 이태준열사는 세브란스 의학교를 졸업한 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이다. 1914년 몽골로 건너가 ‘동의의국’이라는 병원을 개원해 전염병을 퇴치하면서 ‘붓다 의사’라는 칭송을 받고 몽골 국왕의 주치의가 됐다. 여러 독립단체에서 활발한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 같은 업적으로 건국공로포장(1980년)과 건국훈장 애족장(1990년)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이태준열사 공원은 지난 2001년 조성됐다.

 

뉴스비즈 / 홍지혁 기자 hjh@news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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