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의 시대...펀더멘털 매력적인 '메가캡'에 주목

민태성 국제전문 / 기사승인 : 2022-01-14 09: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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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우버·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 전망 밝아
강력한 펀더멘털과 '긱 경제' 수혜 등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

[뉴스비즈=민태성 국제전문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형 기술주인 '메가캡(mega-cap)'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주 베테랑으로 유명한 마크 마하니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메타와 우버, 아마존 등 3개 종목을 펀더멘털이 매력적인 메가캡으로 꼽았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3(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의 주가수익비율(PER)22배 정도라며 향후 이익이 20~3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

 

또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매출과 이익 성장률은 시장과 비교할 때 각각 3배와 2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메타의 주가는 지난해 23% 상승하며 나스닥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인 이후 올 들어 1% 하락했다. 나스닥의 올해 낙폭은 3% 정도다.

 

우버에 대해서는 임시직이 주를 이루는 '긱 경제(gig economy)'의 대표 수혜종목이라면서 "회복 국면의 대표 주자로써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되면 가장 크게 오를 종목"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우버의 주가는 지난해 21% 하락한 이후 올해 2.5% 오르며 반등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주가는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무시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이라고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당일 배송 서비스 구축비용이 지나치다는 우려로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7월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한 상태다.

 

그는 "아마존은 거대한 투자 사이클을 진행하고 있다""마진 악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지만 올해가 지나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인플레이션 압박과 공급체인 악화가 아마존의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이를 극복할 것이며 올 하반기에는 마진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주가 또한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로 나스닥이 400포인트 가까이 빠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상원 금융위원회 인사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억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연준에서 가장 비둘기파적인 인사로 평가 받는 브레이너드 지명자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오는 3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됐다는 평가다. 


뉴스비즈 / 민태성 국제전문기자 tsmin@news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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