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인수 1단계 마친 SK하이닉스…전 직원 성과급 300% 지급

이백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1 10: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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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뉴스비즈=이백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 300% 특별성과급을 지급한다. 인텔 인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보상이다. 


SK하이닉스는 사내공지를 통해 30일 이같이 밝혔다. 지급 일자는 31일이다. 중도 입사자나 휴직자는 재직 기간을 일할 반영해 지급되며, 올해 1월 첫 근무일 입사자에게는 성과급 100%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성과급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1단계 절차를 마치고, 지난 3분기 매출액(11조8053억원)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해 이를 기념하고 격려하기 위해 결정됐다.

SK 하이닉스 측은 "올 한해 코로나19를 비롯한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훌륭한 성과 창출에 동참했던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특별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중국 반독점심사 승인을 받은 후 인텔이 보유한 자산을 양수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모두 마쳤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넘겨 받는 자산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 장치 SSD 사업과 중국 다롄 팹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총 계약금액 90억 달러 중 70억 달러를 1차로 인텔에 지급할 예정이다. 2025년 3월께 남은 20억 달러를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R&D와 다롄팹 운영 인력을 비롯한 관련 유·무형자산을 이전 받게 된다. 이후 인수계약은 최종 마무리된다. 새로운 미국 내 신설자회사의 사명은 ‘솔리다움(Solidaum)'으로 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그동안 D램에 비해 열세에 있던 낸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비즈 / 이백수 기자 lbs@news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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