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저출산 심각…뉴욕 12년 만에 ‘반토막’

홍지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7 14: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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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즈=홍지혁 기자] 한인사회에서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실례로 미국 뉴욕시보건국이 최근 발표한 ‘한인 출생·사망 통계’가 이를 방증했는데, 뉴욕시에서 태어나는 한인 신생아수가 12년 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한인사회의 저출산 추세와 함께 한인 이민자 유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7일 뉴욕시보건국이 최근 발표한 ‘2019년 뉴욕시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뉴욕에서 태어난 한인 신생아수는 전년(856명) 보다 12.8% 급감한 총 746명이다. 이는 한인 신생아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 보다는 44% 줄어든 수치다.

 

 

뉴욕시의 연간 한인 신생아수는 2003년 1033명으로 처음 1000명 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행진을 거듭하며 2007년 132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다. 

 

2008년 1194명, 2010년 1171명, 2012년 1168명, 2013년 1106명. 2014년 1148명, 2015년 1080명에 이어 2017년에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1000명 아래로 떨어진 900명을 기록한 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는 맨해튼에서 가장 많은 258명이 태어났고, 이어 퀸즈 223명, 브루클린 132명, 브롱스 12명, 스태튼아일랜드 10명 등 순이다. 

 

반면 뉴욕시내 2019년 한인 사망자 수는 전년대비 8명이 늘어난 340명으로 나타났다. 한인 사망자 수는 2000년 237명에서 2002년 273명, 2010년 306명, 2014년 312명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 한인 사망자 수는 퀸즈가 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맨하탄 29명, 브루클린 18명, 브롱스 14명, 스태튼 아일랜드 14명, 뉴욕시 외 지역 34명 등이다.

 

뉴스비즈 / 홍지혁 기자 hjh@news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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