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뜬금없는 100만원 ‘격려금’ 지급에 논란 커져…“원팀 강조하면서 팀장은 250만원”

이백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7 16: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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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3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브 랜선 신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년사하는 구현모 대표. 사진=KT

 

[뉴스비즈=이백수 기자] KT가 신년을 맞아 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격려금을 지급했지만, 직급별 차등 지원에 대한 내부 불만이 터져나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지난 3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격려금’ 명목으로 성과급을 100만원 지급했다.

원래 계획에 없던 특별격려금에 따른 내부 반응은 갈렸다. 지급을 환영하면서도 계획에 없던 지급으로 직원 달래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갈린다. 앞서 KT는 전국통신망 불통 사고를 내면서 대외적으로 신뢰를 잃었다. 또 경영진들이 내부 반발에 시달리면서 사실상 사면초가 입장에서 생색내기와 여론 달래기용이라는 비난이 나왔다.

게다가 이번 특별격려금이 직급에 따라 금액이 달라 더욱 논란이 됐다.

100만원으로 정해진 특별격려금의 산출 근거도 모호한데다 팀장과 부장급 직책자에게는 150만원을 추가로 해 250만원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내부에서도 차별 지급을 할 것이면 그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성과 측정에 따라 차등지급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성과급이 아닌 특별격려금을 직책에 따라 차등한다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KT 새노조는 “구현모 사장이 신년에 보낸 신년사에서 원팀을 강조했는데. 이것(직책에 따라 차등지급)이 구 사장이 말하는 원팀인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1노조와 회사는 직원과 직책자를 차별한 이번 사태에 대해 해명화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말만이 아닌 명실상부하게 원팀으로 가자”라고 말했다.



뉴스비즈 / 이백수 기자 lbs@news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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